요즘 코딩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코딩 학원 광고를 많이 볼 수 있죠. 코딩이란 쉽게 말해서, 컴퓨터나 로봇에게 “이렇게 해줘”라고 명령을 내리는 언어예요. 마치 사람끼리는 한국어나 영어로 대화하듯, 컴퓨터랑은 코딩이라는 언어로 대화하는 거죠. 그리고 이 언어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재미있기도 해요. 코딩이란 무엇인지, 코딩이 어떻게 생겼는지 예시를 통해 아주 쉽게 알아볼 거예요
목차
코딩(Coding)이란?
— 컴퓨터와 이야기하는 언어
‘코딩’이라는 말의 뜻
‘코딩(Coding)’은 영어 ‘Code’를 동사처럼 쓴 말이에요. Code는 ‘암호’, ‘규칙’, ‘언어’라는 뜻인데, 여기선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말해요.
즉, ‘코딩’이란 컴퓨터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언어를 쓰는 작업이에요.
예를 들어,
“컴퓨터야, 알람을 7시에 울려줘!”
“로봇아, 앞으로 2걸음 가!”
“게임에서 캐릭터가 점프하게 해 줘!”
이런 일을 사람이 그냥 말하면 컴퓨터는 못 알아들어요. 하지만 코딩 언어로 쓰면 컴퓨터는 “아, 이거 하라는 거구나” 하고 정확히 실행해요.
코딩 = 컴퓨터에게 할 일을 시키는 언어를 쓰는 것
비유로 이해해 보기
코딩은 마치 요리 레시피와 같아요.
- 요리사 = 사람 (우리)
- 레시피 = 코드 (명령어)
- 요리도구 = 컴퓨터 (실행하는 기계)
예를 들어, “계란 프라이를 해줘!”라는 명령을 컴퓨터는 못 알아들어요. 그런데 이렇게 순서대로 써주면?
- 1단계: 프라이팬을 꺼낸다.
- 2단계: 불을 켠다.
- 3단계: 기름을 두른다.
- 4단계: 계란을 깨서 넣는다.
- 5단계: 3분 동안 굽는다.
→ 이건 컴퓨터도 이해할 수 있는 ‘정확한 명령’이죠. 이게 바로 코딩이에요.
컴퓨터가 코딩 없이 못하는 이유
컴퓨터는 사람처럼 추측하거나 창의적으로 판단하지 못해요.
그래서 아주 구체적이고, 정확하며, 순서가 정해진 명령어가 필요해요.
이 명령어들을 코딩 언어로 써야만 컴퓨터가 ‘움직이는 두뇌’처럼 작동할 수 있어요.
코딩 없이는 컴퓨터는 멍하니 있는 철제 상자일 뿐이에요.
전기만 들어오는 스마트 벽돌이죠.
코딩은 어떤 일을 할 수 있나요?
1. 게임과 앱 만들기
요즘 인기 있는 게임들 (예를 들어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로블록스) 전부 코딩으로 만들어졌어요. 캐릭터가 점프하고 싸우고, 점수를 계산하고, 화면을 바꾸는 건 모두 코드 덩어리예요.
앱도 마찬가지예요. 날씨 앱, 카카오톡, 유튜브 앱, 심지어 알람 앱도 전부 누군가가 코딩해서 만든 거예요.
코딩 = 눈에 보이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설계도
2. 로봇과 드론 움직이기
로봇이 혼자서 걸어 다니고, 드론이 자동으로 날아가는 것도 모두 코딩 덕분이에요.
“앞으로 3걸음 가”,
“장애물을 만나면 멈춰”,
“높이 50m까지 올라가”
이런 명령어들을 코드로 입력해야만 로봇이나 드론이 똑똑하게 움직여요.
3.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자동차
요즘 인기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예를 들면 챗GPT나 자율주행 자동차, 음성 인식 스피커(예: 알렉사, 빅스비)도 모두 코딩 덩어리예요.
인공지능은 수천, 수만 줄의 코드로 구성된 똑똑한 프로그램이에요. 결국 미래 사회는 거의 모든 산업에 코딩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코딩은 어떻게 배우나요?
1. 블록 코딩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추천)
블록 코딩은 말 그대로 명령어를 ‘블록처럼’ 끌어다 놓는 방식이에요. 대표적으로 Scratch(스크래치)라는 언어가 있어요.
예:
앞으로 움직이기 블록
점프하기 블록
점수 올리기 블록
이렇게 블록을 순서대로 붙이기만 해도 나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어요.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2. 텍스트 코딩 (진짜 프로처럼)
블록보다 더 복잡하고 자유롭게 코딩하고 싶다면, 텍스트로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넘어가야 해요.
대표적인 텍스트 언어:
- Python(파이썬): 쉽고 간단해서 인공지능에도 자주 써요.
- JavaScript(자바스크립트): 웹사이트 만들 때 필수
- C언어 / C++: 로봇, 드론, 게임처럼 빠르고 정확해야 하는 데 사용돼요.
3. 배우는 방법
- 온라인 강의 (유튜브)
- 어린이/학생 코딩 학원
- 앱 코딩 툴 (스크래치, 엔트리, 코드몽키)
- 코딩 교재 (초보자용 책 많음)
처음에는 ‘재미’를 중심으로, 점점 실제 프로그래밍에 가까운 도전으로 넘어가는 게 좋아요.
코딩 예시 — 진짜로 어떻게 생겼을까?
초보자용 예시 — Python으로 “안녕!” 출력하기
가장 많이 배우는 코딩 언어 중 하나인 Python(파이썬)으로 “안녕!”이라는 말을 출력해 볼게요.
예시 코드:
print("안녕!")
해석: 컴퓨터야, 화면에 “안녕!”이라고 써줘.
이 한 줄이 바로 코딩이에요. 무언가를 출력하게 만드는 첫 시작입니다.
간단한 계산기 예시
두 숫자를 더해서 결과를 보여주는 코딩도 있어요. 예를 들어 3 + 5를 계산하고 싶은 경우.
예시 코드:
a = 3
b = 5
sum = a + b
print("결과는:", sum)
결과:
결과는: 8
설명:
a라는 변수에 3을 저장하고,
b라는 변수에 5를 저장하고,
a와 b를 더해서 sum이라는 변수에 넣고, 그 sum을 화면에 출력하는 거예요.
조건문 예시 — “날씨에 따라 우산 챙기기”
코딩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것도 가능해요. 예를 들어.
예시 코드:
weather = "비"
if weather == "비": print("우산을 챙기세요!") else:
print("오늘은 우산이 필요 없어요!")
결과: 우산을 챙기세요
설명: weather라는 변수에 “비”라고 쓰여 있으니까, if 조건이 맞아서 우산을 챙기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거예요. 만약 “맑음”이라고 했다면 else 쪽 메시지가 나왔겠죠?
반복문 예시 — "안녕"을 5번 말해줘
코딩은 같은 일을 반복하게도 할 수 있어요.
예시 코드:
for i in range(5): print("안녕!")
결과: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설명: for문은 반복하는 명령이에요. range(5)는 0부터 4까지 총 5번 반복하라는 뜻이에요.
블록 코딩 예시 — Scratch에서 고양이 움직이기
스크래치(Scratch)에서는 글자가 아니라 블록을 조립해서 코딩해요.
예를 들어:
[10만큼 움직이기]
[“야옹!” 말하기 (2초)]
[방향을 15도 회전하기]
이런 블록들을 순서대로 붙이면, 고양이 캐릭터가 앞으로 움직이고 말을 하고 회전하게 돼요.
이건 마치 레고를 조립하는 것처럼 코딩을 만드는 거예요
웹 코딩 예시 — 내 이름을 웹페이지에 출력하기
(HTML + JavaScript)
아래는 브라우저에 내 이름을 띄우는 아주 간단한 웹 코딩 예제입니다.
HTML:
<!DOCTYPE html> <html> <body> <h1 id="myName"><h1>
php-template
<script>
document.getElementById("myName") . innerText = "안녕하세요, 저는 민수예요!" ;
</script>
</body><html>
결과: 웹사이트에 “안녕하세요, 저는 민수예요!”가 커다랗게 뜹니다.
이런 식으로 코딩은 웹사이트, 게임, 앱, 계산기, 로봇, 드론, 인공지능 등 모든 분야에 사용돼요.
정리: 코딩 예시로 알 수 있는 것
- print() → 말하게 만들 수 있어요.
- if 문 →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요.
- for 문 → 반복하게 만들 수 있어요.
- 변수 → 값(숫자, 글자 등)을 저장해요.
- HTML/JavaScript → 웹페이지에 무언가를 보여줘요.
- Scratch 블록 → 글자 없이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어요.
코딩이란 무엇인지, 코딩이 어떻게 생겼는지 예시를 통해 아주 쉽게 알아봤어요. 지금까지 코딩 뜻, 예시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생각보다 쉽지 않나요? ‘안녕!’이라는 인사부터 시작해서, 계산도 하고, 조건에 따라 움직이기도 하고, 웹페이지까지 만드는 걸 봤어요. 이 모든 것이 코딩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에요. 놀라운 건, 이런 일을 초등학생도, 할머니도,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코딩은 어렵고 딱딱한 기술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마법 도구랍니다.
